겨울이야기2-말 F'(x)=0 내 일찌기 아는바다 삼월이 올라카는지 훽, 기온이 다른기라 요런건 노칠수 없지 지아무리 얼우코 기름지피더라도 국방부 아이라 기상대 시계는 어김없이 돌아간다. 종로에서 하릴없시 ..물만두에..후추치고 빽알 마시고..귀가하야 길게 뻗었더니 문밖으론 ..투닥탁..비 널찌구마..... 읽기 2014.01.08
두번의 결혼식과 두번의~ 사랑에 관한 몇 가지 희망적 메시지 세상 생명은 3종류가 있는데~ 식물/ 동물/ 인간/ 인간 많은 문제점과 가능성을 동시에 지닌 본능과 감각 정신과 이성 감성과 지식 밤과 낮처럼 흑과 백처럼 영과 육처럼 심과 신처럼 우 열이 아닌 선 악이 아닌 호 불호가 아닌 옳고 그름이 아닌 대척점이 뚜렷한 두 .. 읽기 2009.09.11
사랑에 관한 지극히 생물학적인 몇 가지 불편한 진실 사랑에 관한 지극히 생물학적인 몇 가지 불편한 진실 사랑이란 뭘까? 어디서 올까? 어떻게 작용하며 무엇을 남길까? 모든 시 · 소설 · 영화 · 노래 ···· 90% 이상이 사랑타령이라는데 사랑 없이는 못사는 걸까? 아직도? 미추 · 호불호 · 남녀 · 나, 너 · 뜬금없이 새삼스럽게 ....... 읽기 2009.09.04
그곳에 가면3 오늘 아침 연암이 중국사신으로 가며 요동벌판을 보고 열하일기에서 '눈물 흘리기 좋은 곳'이란 기록을 남겼다는 옛사람 말을 방송으로 듣다. (그 내용을 잠시 빌리면) * 초팔일 갑신(甲申), 맑다. 정사 박명원(朴明源)과 같은 가마를 따고 삼류하(三流河)를 건너 냉정(冷井)에서 아침밥을 .. 읽기 2008.08.11
어떤 댓글 아, 참 징글징글하지요? 그노메 肉육, 慾욕, 色색 ^^ 에로스 한때 정신이,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 알았으나~ 때에 따라 형편 따라 부침하는 心, 세끼 밥 늘 먹어야 하듯 그래도 여일한 身. 마음의 ‘음’과 ‘몸’이 만나 ‘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오늘 아침 엉뚱한 생각. 아시는 바대로 .. 읽기 2007.11.22
배워 남주나? 안 정효 씨가 말했다. (작가 안 정효 씨는 그의 책 ‘글쓰기 만보’에서 이렇게 말했다. ) 문장을 위 (괄호 안) 예문처럼 늘여 쓰지 말라고 작가는 말했다. 가능한 모든 수식어·부사를 없애고, 명사와 동사로만 명료한 문장이 뚜렷하고 힘이 있다. 예전 어디 교과서 귀퉁이에서라도 배웠음.. 읽기 2006.08.09
뭘 쓰고 싶은가? 뭘 쓰고 싶은가? 일테면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같은 거 영화 ‘괴물’같은 거 *** 먼저 글쓰기~ 나도 글을 쓰지만~?... 글자를 이용한 표현이란 의미에서.^^ 글이란 어떻게 쓰는가? 하는 이런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제하의 책을 산 것은 처음이다. -택도 없이 실용서, 기능서, 플랙티스들.. 읽기 2006.08.07
꽃자리 꽃자리 -고형렬 사과를 손에 들고 꽃이 있던 자리, 향을 맡는다 꽃이 피던 자리에는 벌이 와서 울던 소리가 남아있다 아내에겐 미안한 일이다 꽃이 얼마간 피어있던 꽃받침을 아내는 기억 못 한 것 같다 벼껍질로 남은 몇 개 꽃받침은 사과의 배꼽, 오목한 상흔, 낙화보다 슬픈 시간이 갔.. 읽기 2005.06.22
풀 풀 어제는 간만에 죙 일을 뒹굴었다. 보자, 얼마만인가. 휴일을 집에서 뭉겐지가. 그래서 조아하는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내셔널 지오, 애니멀 플래닛 채널을 토욜 부터 거의 열 시간이나 봤다. 그중 탑 랭크는 단연 디스커버리. 아이들이 연이어 고삼, 재수, 고삼, 고삼하다 보니 그 준비.. 읽기 2005.06.13
그리고 말 그리고 말(言) 말이 있었다면 훨씬 더 짧게 걸렸을 것이다. 서로의 걱정을 말로 교환할 수 있다. 이따금씩 떠오르는 좋은 생각을 모을 수도 있다. 그건, 그냥 대충 알아서 함께 행동하는 것과 다르다. 말이 있었다면 70만년은커녕 7년도 안 걸렸을지 모른다. 어린아이를 보면 그렇다. 거꾸로.. 읽기 200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