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속살 이사를 결정하며 소품가구가 몇 개 필요하게 되었다. 시간이 좀 남은 관계로 이곳저곳 구경하게 되었는데 (최고부터 최하까지. 소위 백화점 논현동부터, 지방 가구단지까지.)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여실히 드러나는 가족들 간 성향 차에 서로 놀라기도, 수용하고 양보하는 대화와 의견조율과정도, 투.. 살기 2010.01.26
오월-곰배령에서 실로 오랜만에 걷기행사를 한번 하였다. 계절이 오월이고 무릎이 조금 좋아지고 그간 옥죄던 사회전반 분위기도 약간의 반전의 기미를 보이는 탓도 크리라. 통상 차량 한량의 단촐한 행장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런저런 연으로 맞닿은 Guest들을 초청하다보니 규모면에서도 배가 되고 1박도 하는 일정으.. 걷기 2009.05.11
내 마음 두고 오노라 <새와 나무> 벌써 야들의 이동철인가? 한눈 팔다 고개 돌릴때마다 한두름씩 지나가니 잡아묵을수도~ 폼에 넣을수도 읎고 마리지.... ( 그나저나 가뜩이나 칙칙한데 한동안 계속 우중충, 우음도일것 같으니 지난번 예고한 밝음- 그 한없이 고요한. 도 아니고~ 괜히 미안코마 부담되시면 패스) 보기 2009.02.02
Under the tree 7월 나무아래 처럼 세상이 만만하면 좋겠네. <숲을 거닐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알맞은 프린팅 문양이 떠오른다. 실제의 모습을 두고 촛점을 흐려 촬영하다 돌아와 실제-진실?의 포장을 하나씩 벗겨보았다. 원래 여리고 밝은 노랑으로 시작하였으나 두터워진 양심이라 말하지 않아도 좋으리. 탈.. 살기 2007.07.23
겨울-눈속으로4 이야기가 있는 숲 그런데 이 나무(참나무)들은 속에다 철심을 박고 있다. 이 동네로 이사 온지가 어언 십년이 넘었으니 돌이켜 그 초창기 시절을 생각하면 누가 장사를 하다 쳤는지. 밭 경계로 쳤는지 철조망을 두르고 있던 모습. 사람은 떠나고 (무허가 영업은 금지되고) 철조망들은 많이 걷혔지만 그.. 살기 2006.12.20
겨울-눈속으로3 마을 참나무 두 그루 아카시 Frame 계속, 주인공 참나무 진달레 참꽃 백양 복자기 지붕 家長 - 새벽 찬 우물을 길어 가다. 나무들. 등걸을 보면 눈이 어떻게 왔는지 어디서 왔는지 아래에서 위에서 좌에서 우에서 남에서 북에서 ~ 어찌 어느 방향에서 왔는지 그 표정의 다양함으로 아무리 봐도 싫증나지 .. 찍기 2006.12.19
결실(새로) 인물 찍을일이야 앞으로도 아마 있을까 싶다만서도 50.4 mm 단렌즈 하나를 사고 첫 샷을 날리다. 무엇 같은가? * 목련이나 플라타나스나 느티나무나 은행나무나 이 나무 칠엽수나 (마로니에와 사촌) 햇빛 탐색이 심해 그 그늘에 다른 생명이 깃들기 어려우므로 학교 운동장이나 동구밖 정자, 아니면 가로.. 먹기 2006.09.04
가을 나드리~ 이런 길따라 여기 다녀온 날 이왕 가을 얘길 시작했으니 수확의 가을은 여기서 다 쏟아내자 아예 넌덜머리가 나더라도 그리고 이제 일도 마치고 사진도 다 올렸으니 술이나 한잔 하러가자 죙히. (그러고도 술 먹고 와 다시 수정) <찬조출연 고향> - 이상 2005년 9.25 우두모씨 지극히 개인적 막무가네 .. 보기 200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