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꽃이 지다 16세기 풍으로 (클릭, 원본보기) 19세기풍으로 꽃이피고 한방울 두방울 비가 듣기 시작했다 비가 무리를 짓고 뒤 이은 바람 여기도 이렇게 많은 재비가 있었나? 바람에 휩쓸린 곤충잡이에 여념없는데 아득히 딴나라처럼 비행기가 지고 비는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 걷기 2014.08.19
여름햇살3 (클릭, 원본보기) 내국인 비율 10% 미만인 인산인해 그곳에서 갑자기 이방인이 된 기분에다 태풍 뒤끝 날아갈듯한 그 엄청난 바람의 주문으로 마신 맥주 한잔 이어 전혀 계획에도 예상에도 없던 공물원 원숭이되어 나를 내주기 20여분 이어폰 없었으면 도저히 버티지못할 그 쪽팔림을 무릎.. 걷기 2014.08.19
하일 -하오3 <외가집 가는 길> <환한 세상> <꽃같은 사람들> <꽃을 보다> <하일 하오> 강이 빛나는 시간 돌아왔다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려 담던 지난날과 사람이 들어올때를 기다려 담는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늘 그리워진다 와 도연명의 시 한귀절이 따로 떠올라 잠시 맴돌.. 걷기 2014.07.07
하일 -하오2 매년 여름이 오듯이 그 언저리 행로 내 발걸음도 반복이다 하지만 그 휴일 하오 5시에서 8시경 그 들판의 바람 꽃같은 사람들 무리 사람사는 일상이 이만만하여도 괜찮지 않겠는가? 여름 궁전 또는 지옥 꽃이 피고 열매가 익고 지글지글 지지며 견디며 자라는 생명 X 꽃같이 알흠다운 아가.. 걷기 2014.07.02
봄이 오는 길 날이 매웠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Buff로 목, 입막음을 하고 비니모자를 겹쳐 깊게 눌러 썼다. 썬 그라스. 바람소리외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이어폰은 끼지 않았다. 좌판 아주머니와 몇 마디 긴치 않는 얘기를 나누다 땅콩 한 줌을 사 주머니에 넣고 방죽에 올라섰다. 바람이 엄청나다.. 걷기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