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1 길에서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한계, 불가능한 일이 있을 것이고 인간으로서만이 가능한 일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끈임없이 노력한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근원의 힘 에너지의 원천이다. 그대 아직도 꿈꾸는가?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 우리는 계.. 보기 2006.10.03
冬 冬 안녕 하신지요 여전히 바쁘다는 핑게로 사진한장 놓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 한자락 놓고가는 것도 아마 눈 밝은 그대는 보실 것이므로 이 겨울 저도 춥지 않겠습니다 (틈나는 대로 한장씩 추가하려니 버리지 말고 청컨데 누질러 보시길 ^^) - 나무 끝 - 살기 2005.12.21
가을 나드리~ 이런 길따라 여기 다녀온 날 이왕 가을 얘길 시작했으니 수확의 가을은 여기서 다 쏟아내자 아예 넌덜머리가 나더라도 그리고 이제 일도 마치고 사진도 다 올렸으니 술이나 한잔 하러가자 죙히. (그러고도 술 먹고 와 다시 수정) <찬조출연 고향> - 이상 2005년 9.25 우두모씨 지극히 개인적 막무가네 .. 보기 2005.09.29
가을 나들이-3 산을 내려왔다. 아침, 오후 빛이 다르다 대체로 일어난 순서대로 대책없이 하루를 기록하다 수동태 어느 가을날 날씨는 송이버섯처럼 맑고 향기로웠는데... 갈길이 멀다 어두워질 때까지 보기 2005.09.28
가을 나들이-2 거기 가 쉬고 싶다 -장 철문 그대 영혼의 아름다운 빈터 거기 바람 설레는 데 터 잡을 데 없는 씨앗들 와서 떡잎 틔우고 꽃 피우는 데 도둑제비 쉬어가고 바랭이 쇠비름 욱은 데 거기 부엉이 낮에 울고 풀무치 날고 패랭이 꽃 피는데 ** 변설 이제 되었느냐? 살다보니 이게 이거 같고 그게 그거 같고 꽃인.. 보기 2005.09.27
가을 나들이-1 * 11 111 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보기 2005.09.26
길에서-終 새로 난 창선대교를 거쳐 남해가 지근거리로 가까워 졌지만 이제 돌아설 시간이다. 계절이 여름이 아니라면 활어시장에 가 얼음채운 아이스박스를 하나 실을 수도 있으련만. 3번국도의 종점이 삼천포인가? 아니면 미조항인가?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삼천포시가지를 빠져나오자 좌로는 바다 우.. 듣기 2005.08.04
길에서-2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깨끗이 면도하고 따로 챙겨온 슈트로 의관정제 하고 선착장에 들러 아침 먹을 곳을 찾는다. ‘아침 식사됨’ 그러나 그리 써 놓은 집들은 아침식사가 되지 않았다. 왜 아침식사는 되지 않는 걸까? 골목골목을 돌아 지나는데 중년의 한 사내가 가게 안에서 혼자 골똘히 티비이를 .. 듣기 2005.08.03
길에서-1 오후 네 시가 다 되어서 길을 나서기로 한다. 오전부터 계속 미적이다가, 딴 짓으로 꾸물대다가 갈까 말까 망설이기를 수차례. 결국 길을 나서기로 한다. 내일 아침 그냥 빠른 교통편으로 후딱 갔다 올수도 있지만 시간도, 경비도 더 들고, 몸도 피곤한 우매한 이 짓거리. 날도 저물고 흐린데 길을 나서.. 듣기 2005.08.02
염장 지르기 -끝 아침에 눈뜨면 물 곰치국 한 그릇 먹어야지 아직 술 덜 깬(아니 밤새 마셨나?) 그 또래 지방학교 동창회 손님이 한 부대로 몰려 ‘이 새끼, 저 새끼’ 세월 잊고 시끌벅적한 식당에서 그 무리를 혼자 대적하며 후르르 쩝 곰치 국을 마신다. ‘ 어따, 시원타.’ 그 맛 한번 자물시겠구나. 갈.. 가기 200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