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2 거기 가 쉬고 싶다 -장 철문 그대 영혼의 아름다운 빈터 거기 바람 설레는 데 터 잡을 데 없는 씨앗들 와서 떡잎 틔우고 꽃 피우는 데 도둑제비 쉬어가고 바랭이 쇠비름 욱은 데 거기 부엉이 낮에 울고 풀무치 날고 패랭이 꽃 피는데 ** 변설 이제 되었느냐? 살다보니 이게 이거 같고 그게 그거 같고 꽃인.. 보기 2005.09.27
가을 나들이-1 * 11 111 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11111 보기 2005.09.26
하늘정원 6월 17일 : 서울 인근 청계산 나리꽃이 일제히 피었다. 이른 더위, 계절은 밤꽃이 한창인데 나리는 벌써 다 피었고 날씨도 이미 답답히 흐려져 있다. 7월 17일 : 방태산 나리가 이제 꽃을 피우려 무수한 봉오리 들을 나무그늘에 숨겨 예비해 놓고 있다. 숲은 계절의 중간이라 꽃은 메말라 있.. 보기 2005.08.18
바람의 숨결 . < 마찬가지로 바람은 원본보기^^ > . 그곳엘 가려면 여기를 지나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소가 날아갔다는 ‘쇠나드리’ 내가 아는 우리나라 가장 높은 해발고도의 갈대밭. 어림잡아 7~800m. 대관령 수준. 이 고도에 억새 아닌 갈대라니, 특이하질 않는가. 뿐이랴. 그나마 버스가 멈추고 인근마을 .. 보기 2005.08.15
숲 소나무 1 2 3 4 5 산 입구 수령300년되었다는 보호수 사진이 담아내지 못하나 실재로는 그 위용이 사뭇 장대하다. 여기에 두번째 올리는 나무인데 아직도 쾌청한 날을 만나지 못해 아무래도 그 자태를 전달하기엔 미흡해 이 나무에 미안하므로 언젠가 다시한번 더 올릴것 같다. 날좋고 빛 좋은 날 그냥 차.. 보기 2005.07.20
숲의 향기 수피가 흰 나무 중 껍질이 종이 짝처럼 벗겨지는 일단의 나무 군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작이다. 그와 비슷한 특징으로 거제수란 나무가 있고 사스래 나무, 물박달 나무 등도 비슷한 형상이다. 그래서 산길을 가며 아, 이것은 자작, 사스레, 거제수 등으로 분별함에 늘 자신이 있다 생각했는.. 보기 2005.07.19
숲에서 나는 향기 숲에서 나는 향기 방태산을 다녀왔습니다. 올 한해,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가보겠다는 그 점봉산 곰배령을 가려고 토욜 새벽길을 나섰습죠. 여덟시 반쯤, 입구 내린천 현리에 도착했는데 출입증을 교부받아야 하니 할 수 없이 영림서 마당에서 시간을 죽이며 아홉시까지 지둘렸습니다. 그러나 감감무.. 보기 2005.07.18
다시 길을 나서며 그런데 비가 왔다. (요새 일복이 터진 건지 -그래도 기뻐해야겠지?? ^^ 퇴근하며 밤까지도 불려 다니니, 자투리 시간 외 뭘 새로 쓰기는 그른 것 같고,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분들께 미안해 잠시 요깃거리는 없을까하고 두리번거리다 이왕 나선 걸음이나 계속 가자. 다 식은 고방 것을 찾아 올리.. 보기 2005.07.13
저, 여깄어요. 감자밭 . . 통제기간을 보면 참 재밌다.(매년 1눨 1일~12월 31일) 하므로 들려면 현리 시외버스터미널부근 영림서에 가서 출입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풀 . . 검은 종덩쿨? 양치류 . . . miss kim? . "저 여깃어요." ^^ 사포님과 연이 된 붓꽃 (이 고원의 붓꽃이 참말 예뻤다.) . . . . 꼭 일주일 전 .. 보기 200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