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 지난 토요일 볼 일이 있어 송파에 갔다. 일을 마치고 나오니 아직 오전 '맑은 가을 양광이 무반주 첼로음처럼 떨어지는데....' 나는 능선에 이끌려 토성에 올랐다. 천천히 좋았다 서울살면서 두번째 올림픽 이후 처음이었다. ****************************************************************** ************************************.. 듣기 2005.11.15
11월 11월 Les Feuilles Mortes ☜클릭! 슬퍼해야지 다음週부터 슬퍼해야지 딱 한 달만 슬퍼해야지 딱 한 달만 冬至까지만 그때까지만 * 이제 됐어 그간 참은 것들 쌓인 것들 미룬 것들 견딘 것들 그리하여 할 바를 다한 것들 묻어버리고 새 생명. 이윽고 한 뼘씩 길어지도록 지금은 슬퍼할 때 ** 작년 이맘때 것이.. 듣기 2005.11.02
좋은 날 일기예보는 오늘 비 온 댔으나 날이 이리 맑으니 가을들판으로나 함 나가볼까 마침 잠시 짬나는데 마침 주말 오훈데 근데 이런 어딜 가나? 갈 곳이 너무 많네 자유로 전망대 강보기 돌아오는 길 파주 영화보기 한강변 따라 강화도가기 소래염전 갈대 억새보기 모두 다 좋은데~~ <여름, 소래 폐 염전 -.. 듣기 2005.10.14
서울구경-2 *** 그냥은 사진보기가 그럴테니 번거로우시더라도 클릭한번으로 키우시고, 내려 '도구'에서 '자동으로 알맞은 크기'로 조정해 보시면 쪼깨 낫습니다.^^ . . . . . . . 어제 오후 일모의 시간 날씨가 하도 맑아 피곤하지만 앞산에 올라 파노라마로 함 담아봤습니다. 맨위 서울의 주산격인 북한산 도봉산 다.. 듣기 2005.09.05
징크스 내겐 징크스가 하나있다. 바로 13이란 숫자와 관련된 징크스다. 시대가 디지털인가 뭔가로 바뀌다보니 예전엔 가끔씩 달력에서나 마주치던 숫자가 요즘은 도처에서 만나게 되는 게 온통 이 숫자 판이다. 아침 잠자리 머리에서도, 손목에도, 탁상에도, 핸 폰에도, 자동차에도 어찌 이 뿐이랴. TV에도, 라.. 듣기 2005.08.31
come september 여름이 가는 소리 바깥 날씨가 시원합니다. 열어 논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니 이제 여름도 끝자락인가 봅니다. 며칠 마치 먼 길에서 돌아온 듯, 깊은 잠에서 깨어나니 어느새 슬그머니 가을이 와있고, 다시 이 곳입니다. * 아직도 심신이 좀 멍하지만 하룻밤을 더 자고나면 쾌해지겠지요. 이제 .. 듣기 2005.08.27
시간의 흔적 역시 선유도 . 수돗물 소독약 염소(질리게 차아염소산 소다^^)에 부식된 콘크리트 수로교각 . 그 회백색 면을 배경으로... . . 골목길-시간속으로의 여행 . 대충 분위기 (나만 아직 첨인가? ㅋㅋ) . . 쪼아내기 멋과 맛이 약간 덜하다. 차라리 다이아몬드 톱이 어땠을까? . 대표할 사진은 아니지만서도 짜임.. 듣기 2005.08.25
天候 어제 일요일 한강변에 나갔다오셨어요? 저는 나갔다 왔는데 ^^ 마침 날씨가 바로 전 글에서처럼 오전에는 정신없이 맑다가 약간 지쳤는지 오후에는 구름이 드리워 우연찮게도 딱 그 분위기가 되두만요. 하하 다만 하도 오랜만에 쾌청이라 한 낮엔 동네 근린공원에서 푸른 하늘을 쳐다 보다가 점점 많.. 듣기 2005.08.22
그곳에 가면-3 팔월하순 즐기기 오늘은 금욜이다. 대체적으로 주말이며 비가 오니 올해 휴가도 이 비로 대충 파장일 것이다. 그래선지 희안하게도 어제는 새벽에 춥더라. 이제 아이들도 졸린 눈을 부비고 일어나 밀린 숙제를 바라볼 것이며 어른들도 새삼스레 화들짝 놀란 시늉으로 주변을 둘러볼 것이다. 달력을 다.. 듣기 200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