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7 나는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싶었다. 나는 나무 한 그루 심지 못했다 내 취미가 나무 심는 것인데도 나는 무얼 하며 살았을까? 생각해 보면 할 말이 없다. ...................................................................... < 後記 > - 원래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처음 눈을 맞추고 서로 웃었을 때 어쩌다 혼자 깊이 .. 걷기 2010.07.08
상춘 <세상에서 가장 구슬픈 노래를 부르는 사내> 단 하루 사이 삽시간에 한달을 건너뛴 감이 없지 않지만 여기는 봄이 한창이다. (도심에서는 봄이 이미 지났고, 한걸음 벗어난 이곳은 만춘 거기서 한발짝 더 물러선 그제의 교외는 이제 시작이니~) 잠도 일찍 깼는데 아침 여섯시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걷기 2010.04.26
선자령, 하늘위를 걷다 날은 좋지 못했다. 여주를 지나면서 새벽의 그 선명함이 박무에 뿌옇게 흐려지는 전형적 여름 날씨로의 이행을 보고 일말의 아쉬움을 느낀다. 아침 일찍 출발한 것이다. 소풍을 앞두고 새벽잠을 설친 나도 그러려니와 보통은 5시, 어떤 이는 4시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였을 것이다. 아니다. 더 엄밀.. 걷기 2009.08.28
7월 걷기 7월 걷기 징검다리 장마라 한다. 몸 다쳐 근거리를 헤메다 보니 (이제 몸은 다 나았다. 95%) 간만에 광릉수목원을 가보게 되었다. 아이들 어렸을 때였으니 실로 십수년 만. 그런데 웬 일 그 일요일은 문을 열고 있지 않았다. 아쉬움에 근처 그야말로 광릉만 한 행보하고 나오며 근일 중 꼭 다시 한 번 와야.. 걷기 2009.07.15
오월-곰배령에서 실로 오랜만에 걷기행사를 한번 하였다. 계절이 오월이고 무릎이 조금 좋아지고 그간 옥죄던 사회전반 분위기도 약간의 반전의 기미를 보이는 탓도 크리라. 통상 차량 한량의 단촐한 행장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런저런 연으로 맞닿은 Guest들을 초청하다보니 규모면에서도 배가 되고 1박도 하는 일정으.. 걷기 20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