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날이 하도 좋아
일어 난 순서대로 단순
하루 기록
며칠 전 사다 심은 베란다 블루데이지?란 꽃.
오늘 아침 모습이다.
아침을 먹으며 바라 본
집 식탁에서의 앞동 지붕.
빛과 그늘의 골과 색감이 좋아 부러 촛점을 좀 흐렸다.
츨근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는 여전히 눈부시다.
다음은 어제.
어제 정말 날씨 좋았다.
전날에 좀 과도한 음주로
아침까지 머리속이 온통 흐리멍텅했는데
늦까 일어나 마눌에 실려 차 가지러 가는 오월 날씨는
환장하도록 좋았다.
그래서 노친네 두분모시고 소풍가기로 했다.
(엄니와 숙모)
그런데 노친네 왔다고
평소에 무심히 잘 지내든 근동 친척들이 바리바리
전화를 해대싸 대꾸하느라 늦다 마지막 맏누님하여
칠순, 팔순, 구순 노친네 세분 모시고 동갑내기
생질 이리 다섯이 점심까지 먹고 늦으막히
소풍을 출발했다.
한시가 넘은 시간.
양재ic - 고속도 - 한남대교 - 팔팔 - 김포 강변뚝방길
이 루트로 강화도를 갔는데 차 하나도 안 밀리고 잘 갔다.
전등사.
사람 많은곳에서 카메라 꺼내들기가 여전히
어색한지라 그냥 올라갔다 왔는데
그 느티나무 새싹들 푸름을 못 담은게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다.
나가는 차가 하도 끔찍히 밀리길레
느긋느긋 섬을 한바퀴 일주하며
밥먹고 놀다 천천히 나가기로 하고
섬 한바퀴를 돌다.
다음은 그 순서대로.
여덟시가 가까운 시간
애기봉/ 하성으로- 한강 뚝방길 따라(가로등 불빛이 일품이다.)
돌아오니 밤열시
차가 하나도 밀리지 않아 더더욱 좋았다.
길 가 어디고 그림 아닌것, 곳이 없다.
분오리 돈대에서 바라 본 사기 동막 뻘밭 해수욕장
(줄이니 왜곡이 심해 부분크롭해 올린다. 누질러보셈)
멀리 영종대교/ 인천
분오리 돈대
해가 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