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득차다. 낼부터 다시 눈오고 추워진다고 하더라만서도 이미 천지에 봄기운이 가득하다. 눈 뜰 수 없을만큼 <강변북로 마포대교 아래 오전 열한시 -어제> 찍기 2007.01.25
겨울-눈속으로3 마을 참나무 두 그루 아카시 Frame 계속, 주인공 참나무 진달레 참꽃 백양 복자기 지붕 家長 - 새벽 찬 우물을 길어 가다. 나무들. 등걸을 보면 눈이 어떻게 왔는지 어디서 왔는지 아래에서 위에서 좌에서 우에서 남에서 북에서 ~ 어찌 어느 방향에서 왔는지 그 표정의 다양함으로 아무리 봐도 싫증나지 .. 찍기 2006.12.19
겨울-눈속으로1 눈 속으로 눈이 많이 왔(었)어요. 아침 여섯시부터 아홉시까지 ~ 같이 산책해 보아요.^^ (사진 100여장을 짬나는 대로 여러번에 나누어 올릴 예정 -시간 순) 출연 : 눈. 나무. 밤. 산. 낮. 가로등. 낙엽. 마른 풀. 검은 열매. 붉은 열매. 벤치. 매. 길. 사람. 마음. 고마운 사람. 빛. 기타. 등등~ 더불어 메리 크리.. 찍기 2006.12.18
가을로-19 등받이 없는 의자 -이 승훈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세월이 300년이 넘었다 이제 난 지쳤다 왜 아직도 소식이 없소? 문지기에게 물어도 대답이 없다 겨울 저녁 해가 진다 눈이 내린다 문 앞에 작은 등불이 걸린다 난 문 앞에 앉아 눈을 맞는다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문지기에게 다시 묻는다.. 찍기 2006.11.15
가을로-17 울음이 타는 강 - 박 재삼 -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겄네 저것 봐, 저것 봐, 네 보담도 내 보담도 그 기.. 찍기 2006.11.14
Net 뭐하니? 바람을 잡고 있잖아욧! 거미가 대답을 했다. 마침 지나든 바람이 걸려 부르르 떨고 있었다. * 거미 몸집은 볼펜의 볼만했고 그가 꽁무니로 자아 내 지은 집은 그야말로 0.01mm 나노미터급이었는데 순풍에 돛단듯 쉴새없이 우주를 향해 부풀어오르며 어떠한 비밀도 다 알고야 말겠다. 고 순도의 .. 찍기 2006.05.23
카메라를 사다 원래는 이 녀석에 마음이 가 있었으나 ~ ~ 예기치 못한 사고로 꿩 대신 닭이다. 그러나 잘 생겼다 내가 가진 능력에 비해. 그녀는 미인이다. 벌써, 손에 착 감기는 이 느낌이라니 ^^ 그녀를 사랑하자. 속속들이 파헤치고 쓰다듬고 어루만져 그녀를 사랑해주자. 그래서 그녀가 만족해 웃는 날 이 세상에 태.. 찍기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