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생강나무-2 2 이정표 앞으로 가 초행길의 시간을 가늠해본다. 다섯 시가 다 된 시간. 안테나가 선 주봉 망경대까지는 이십분. 내게 익숙한 매봉까지는 오십분. 표지판에는 이리 나와 있다. 그러면 여섯시. 다시 하산 길. 오늘, 션찮은 왼쪽 무릎으로는 거기서 또 최소 한 시간. 아직은 짧은 해로 좀 무리스럽겠군. 그.. 걷기 2005.09.09
3월28일 생강나무-1 1. 어제 오후가 이은 시간 청계산을 올랐다. 시간으로는 평소대로 원터골에서 매봉을 올랐다 숨 한번 고르고 곧바로 내려와야 더 알맞았겠지만 운동량이 특별히 더 필요한 것도 아니었는데 내가 굳이 그 이수봉 코스를 택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평소 이십분이면 충분하던 그 길을 그날따라 .. 걷기 2005.09.08
고향 . . . . . 화강암으로 빚은 수백명 납자 쌀씻는 물확이 지금은 청소용 mop sink로 전락하니.... 오백년 수령의 은행나무만.... . 은행옆 어린<규목> 칡꽃 牛母子. . . . . . . . . . . . . 증손 . 증조모 (아흔한살 울 엄니) 고향은 이리 초토화되면서 원기를 찾아 대를 이어가더라. 살기 200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