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쌈밥이나 묵자

우두망찰 2005. 8. 13. 12:53
 


사랑이란 거

말로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옅어지는 그 말은

자주자주 되뇌이다 보면 그저 무덤덤하게 되는 면역결핍의 증상










아끼고 아껴서

어떤 백신도 듣지 않게 절망적인 말기에 다다르게 되면

그 때서야 가까스로 끄집어 내 보여야 할 마지막 만병통치 약제









사랑이란 거

흔하고 흔해서 더 이상 귀하지 않은 빛바랜 흉내

진정코 사랑은 말로 토하지 못 할 때야 비로소 더 깊어지는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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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눈치 채셨겠지만. 너무 잘써)

 

제가 쓴게 아니고

아는 블로그에서 쎄벼왔습니다.

그 이유는 나라도 이 좋은걸 더 많이

더 널리 세상에 알리고 싶어서지만

글에서처럼

번거로움을 극구 싫어하는 작가의 동의는 사전에 구하지 않았으니

이의가 들어오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워때요? 땡기시면 한번 음미해 보시지요. ^^


<출처 : 지붕 높은 유리공장. 쓴 이: 그 공장의 유리공>

찾아가는 방법 : 블로그 검색에서 지붕 높은 유리공장 



 

 


처분 때까지 난 쌈밥이나 먹어야지.

마찬가지로 워떠유?

아직 점심 전이지유?

땡기시면 고추하나 따와 같이 앉아유

된장도 없네. 젠장. ^^

 

(이건 GMO아니겠지.

아, 글씨

요 밑 복숭아가

씨가 깨진건 농익어서가 아니고

알고봉께 유전자조작이래요. 글쎄.

-씨로서 종의 번식을 막으려는 종묘회사의 농간.

써글....

그래서 우연찮게 제목처럼 정말 거짓말이 되어버렸지만

기분 묘해져요.

그래서 생긴 말. 오늘의 금언

<존게 존것만은 아니다.> 사랑이란 말처럼

미안해요. 드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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