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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을>
1월 - 상당히 매운 날이었다
사직공원 부근에 볼일이 있어 갔다
마침 시간이 비고 옆에 산이 있어 처음 올라본 인왕산
(여름)제색도 상 바위가 저 바윈가? 인왕산 호랑이는
어느 바위에 앉아 인간의 마을을 내려다 보았을까?
성곽의 돌틈으로 휘파람 소리처럼 서리꽃이 자라는 추운 날
짧은 겨울 해가 걸음을 재촉하고 인적도 드문 하신길
어떤 관계들일까?
세 여자가 바위 난간에 앉아
500년전 아래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과천 - 11월
< 리허설 >
< 폭죽처럼-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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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단정한>
<여름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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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대로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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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지대로 살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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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 6월
참 아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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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펀으로 밤풍경을 찍는다 다리 난간에
보온병을 깜박 놓고 온 다음날
어쩌면 아직 거기 그대로 있을지도 몰라
근거없는 자신감에 무턱대고 가 발견한
그대로인 내 물병
그 여름 아침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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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을 제공하는 Daum 제주 사무실
< 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