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편지6 <백련사 가는 길> 슬픈 편지 뜨거운 여름햇살 맑은 바람 부시도록 짙은 푸름을 두고도 슬픔이 인다 너무 이쁘기 때문 너무 찬란하기 때문 이쁘고 착하고 귀하고 소중한 우리 생은 결국 여리디 여린 이 풀떼기 같아서 우리 연이 겨우 너무 연약한 풀꽃 같아서 色卽是空 이나 空卽是色 이기도 하여 .. 쓰기 2011.08.04
가을 나드리~ 이런 길따라 여기 다녀온 날 이왕 가을 얘길 시작했으니 수확의 가을은 여기서 다 쏟아내자 아예 넌덜머리가 나더라도 그리고 이제 일도 마치고 사진도 다 올렸으니 술이나 한잔 하러가자 죙히. (그러고도 술 먹고 와 다시 수정) <찬조출연 고향> - 이상 2005년 9.25 우두모씨 지극히 개인적 막무가네 .. 보기 2005.09.29
가을 나들이-3 산을 내려왔다. 아침, 오후 빛이 다르다 대체로 일어난 순서대로 대책없이 하루를 기록하다 수동태 어느 가을날 날씨는 송이버섯처럼 맑고 향기로웠는데... 갈길이 멀다 어두워질 때까지 보기 2005.09.28
가을 나들이-2 거기 가 쉬고 싶다 -장 철문 그대 영혼의 아름다운 빈터 거기 바람 설레는 데 터 잡을 데 없는 씨앗들 와서 떡잎 틔우고 꽃 피우는 데 도둑제비 쉬어가고 바랭이 쇠비름 욱은 데 거기 부엉이 낮에 울고 풀무치 날고 패랭이 꽃 피는데 ** 변설 이제 되었느냐? 살다보니 이게 이거 같고 그게 그거 같고 꽃인.. 보기 2005.09.27
저, 여깄어요. 감자밭 . . 통제기간을 보면 참 재밌다.(매년 1눨 1일~12월 31일) 하므로 들려면 현리 시외버스터미널부근 영림서에 가서 출입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풀 . . 검은 종덩쿨? 양치류 . . . miss kim? . "저 여깃어요." ^^ 사포님과 연이 된 붓꽃 (이 고원의 붓꽃이 참말 예뻤다.) . . . . 꼭 일주일 전 .. 보기 2005.06.25
풀 풀 어제는 간만에 죙 일을 뒹굴었다. 보자, 얼마만인가. 휴일을 집에서 뭉겐지가. 그래서 조아하는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내셔널 지오, 애니멀 플래닛 채널을 토욜 부터 거의 열 시간이나 봤다. 그중 탑 랭크는 단연 디스커버리. 아이들이 연이어 고삼, 재수, 고삼, 고삼하다 보니 그 준비.. 읽기 200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