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기행1 갈까? 말까? 차라리 저 남쪽 끝 섬으로나 갈까? 쉼없이 달려도 다섯시간 중간에 잠시 어쩌고 저쩌고도 해야 하니 실제론 예닐곱시간. 그러니까 이틀간 운전만 열두세시간 해야하는~ 한겨울이다. 겨울엔 겨울 속으로 들어 보자. 조바심치지 않아도 때되면 봄은 올테고 이 겨울의 기다림과 .. 가기 2015.01.27
여름편지3 날이 더우니 시원한 고원에 가 자전거를 타자 대관령 정상 옛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행장을 꾸리니 아홉시 반 먼저 대관령 마루길로 횡계읍을 한번 다녀오니 기대와 달리 날은 쾌하지 못했고 수시로 구름안개가 덮치는데 그렇담 내쳐 내리막을 달려 강릉 경포나 다녀올까? 부족한 운동량에 .. 카테고리 없음 2011.07.26
거기서 거기서 뭘했나? 예전, 이 비슷한 시간쯤 그날도 지금처럼 여행길에서 라디오를 듣게 되었다. 혼자, 낭독 프로그램 이 정경과 유사한 북해도 어느 고원 과수원 (아오모리랬나?) 일본 소설이 그렇듯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만큼 깔끔하고. 몽환적, 동화적 구석이 있고 약간 비극적이고 그래서 그때의 풍.. 가기 2011.02.21
여름보내기-바람맞이 버스타고 고원에 도착 내려오는 길만 5km되니 (도보 일주는 12km?, 늘려 잡으면 16km) 해발 800~1000 이 보다 좋은데 있을까? 걷기행사를 함 해야겠다. 마타리가 멋지게 피었다. (기당 : 발전량 3000kw/ 설치비용 30억/ 날개포함 높이 125m -약30층 건물높이/ 총발전량 : 소양강댐의 약 1/2) 보기 2007.08.17
자작수피 갑자기 어제 대관령을 다녀오게 되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쭉쟁이 친구하나가 동호회 주말주택설계를 하나 의뢰받았는데 놀이삼아? 거들다가 ‘벌써 다지어졌겠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제사’ 다 되었다며 그야말로 구경 겸 마지막으로 한번 봐 달라하여 간 것이다. 아직도.. 쓰기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