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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8 미조가는 길

우두망찰 2006. 10. 16. 16:07

 

 

 

미조가는 길 

 

 

 

 

 

 

 

 

 

 

 

 

 

 

 

 

 

 

 

 

 

 

 


 

 

 

갈치회

 

 

어제에 이어 할 수 없이 또 한잔하다.

 

 

 

 

 

 

*

물건리 

들다

 

 

 

 

 

 

 

나다 

 

바닷가를 따라 초승달모양의 너비 약 30m, 길이 1,500m의 물건리 방조림.

나무의 높이는 대체로 10~15m이며, 위층은 2,000여 그루의 팽나무, 푸조

나무, 상수리나무, 참느릅나무 등으로, 그 아래층은 8,000여 그루의 보리수

나무, 동백나무, 광대싸리, 윤노리나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숲은 300여 년 전 바닷바람에 의한 염해, 해일 등의 피해를 막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며 19세기 말 숲의 일부 나무를 베어낸 다음 폭풍을 만나 마을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기로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 는 말이 전해진다.

 

 

 

 

지금도 숲 안에 미륵당 같은게 보이며, 바로 뒤로는 무당집 같은 것도 있다. 


어쨌거나 이 숲은 봄날 때와 마찬가지로 그 그늘에 들어

따끈히 데워진 조약돌 위에 누워

낮잠 한숨 자고픈 유혹이 강렬한 곳이다.

 

멸치가 마르고 있다. 


남해 제일의 절경

굽이굽이 대한해협, 짙푸른 바다를 끼고 나오다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으로 들어보기로 하다.

자연림은 아닌 인공조림에 의한 것이지만 이 섬의 측백, 편백림의

진녹색 원추형 모습도 볼만하고 피톤치드 그 향기도 좋다니

그 그늘에 들어서나 한숨자볼까


그러나 날이 너무 더웠다. 해는 이미 중천을 가리키고

숲의 향기는 이미 모두 하늘로 휘발하여 매를 놓아기르니

벽공

매를 보다

누질러 보세요.



 

 

 

 

 

 

 

 

 

 

1. 꽃 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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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영일만 구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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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산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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