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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2

우두망찰 2005. 6. 7. 17:11

 

 

 

 

미조항 가 아침을 먹으려다

가는 길목 경치가 워낙 뛰어나

해변 주행로에 면한 야외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다.

돌멍게 한접시, 아침부터 한잔 떙기지 않은것도 아니지만^^

 

아침을 먹었으니

굳이 미조항에 들릴 이유가 있나

바로 상주로 가 금산에 오르기로 하다.

 

여행의 원칙 하나

불가피하게 차를 타지만

가능한 몇 시간씩 걸어

체력단련?, 군살제거, 건강은 챙길것.

실은

땀흘려 정신은 깨어있게 할 것. 

 

<상주 해수욕장>-지금


 

<지난 5월>


 

<지금> 흐린 날


 

<오월> 맑은 날



들어가 잠시 걷다.

사람이 제법 붐빈다.

이른 해수욕을 즐기는 젊음도 많고.

 

텐트치고 한데 잠한번 잤으면 좋겠다.

지붕밑 말고. 텐트 속도 말고.

침낭하나 속에 달랑 들어가

밤하늘 별보며 잠들기.

내가 바다낚시에 빠져있을때 외딴섬 무인도

갯바위에서 가끔 즐기든 한데잠자기.

그 오롯한, 외로븐 우주와의 일대일 교감.

 

어쨌든 산을 오른다.

꽃이 없어서인가

이외로 산이 단조롭다.

제1경이라는 쌍홍문.


그 옆의 10월 꽃피고 5월에 열매 익는다는

송x?라는 덩쿨나무가 내겐 더 멋있었는데

내 관심의 첫번째는 역시 식물, 나무인가?


보리암 경내 함박꽃 한그루 함박, 꽃을 피우고있지 않았다면

내심 섭섭할뻔했다.

그런 의미로 다시 한번볼까? ㅋㅋ



 

상사바위

상주해수욕장

보리암이 두루두루 잘 내다보이는

일월암에 올라 선잠 한잠으로

일찍 일어나 설친 노곤끼를 풀다.

가뿐하다.

 

<상사바위>


 

<下界>


 

<오월, 세상이 피어날때>


 

<2월 보리암 본당 지붕 눈>



그렇지 수도는 엄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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