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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
10여km
이제 안개가 걷히고
산책입니다
동행해 보시지요
피지도 못했는데
벌써 서리가 왔군요 ㅠㅠ
부부의 모습이 참 이뻐 보입니다
<혼자 눕기>
<둘이 눕기>
이 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참 편안해 보이지요?
온통 흰 세상인 이곳에서
한점 붉음
단풍옆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다음엔 저 나뭇가지를 한번찍어보고 싶습니다
참, 밝은 날입니다
밝음의 이면
단풍 다음에 낙엽이라고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촌 물박달입니다
대체적 윤곽
2주 전에 비해
구절초 쑥부쟁이가 이젠 많이 졌습디다
일행은 아닙니다만
역시 둘은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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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쓴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