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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7 첫 햇살

우두망찰 2007. 10. 17. 13:29

 

 

오늘아침

 

 

 

 

 

 

 

 

 

 

 

예전에 감꽃 닮은 아이가 있었다.

아니다.

이 반시 닮은 계집아이.

 


며칠 전

홍시를 먹으며

예전에 내 또래 계집아이들은 모두 이 납딱 감

반시를 닮았다 하자 그 자리 모두가

“그래 맞아. 그랬어.” 쉬 동의하는걸 보고 좀 놀랬다.


어쩌면 우리들은 느낌의 공유부분이 이리 같은가?

자란 곳, 하는 일, 사는 곳이 달라도~


요즘 시선에선 촌스럽다 치부되어 쉬 외면되어 버릴지도 모를

이 우리들 본모습. 원형질.

순박, 순수함.


나이 들어 이리 변해 있지 않을지?

 

 

 

 

아님 우리 마눌처럼 억세져있던가  ㅎㅎ

 

 

 

 

 

 

 

 

 

 

 

여전히 <동네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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