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기념

우두망찰 2007. 6. 12. 20:25

 

 

 

 

 

 

 

 

블로그 바탕이 바뀌어 잠시 어리둥절한다.

사진도 그렇고

글쓰기도 그렇고

다 어중간 별 특색이 없는지라

그래도 뭐에다 초점을 맞추느냐 한참을 생각다가

기본 맞추기? -글쓰기로 잠시 했다 사진으로 바꾸었다.

 

 

 

 

 


 

그러니 또 온통 알록달록 요란스러워 심란한데

적응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어쨌거나 텍스트 위주 분들은 좀 고즈넉한 배경을 택하겠고

손님을 모시기엔 그래도 세태 따라 동영상

나 같이 이도저도 아닌 얼치기 아마추어야

그야말로 지 머때로~ 지 존대로~^^

 

 

 

 

 


 

어쨌거나 화면이 넓어져 좋다.

그래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올리고 싶어졌다.

배경, 주제는 동네한바퀴인데

우리 동네, 아니 우리 동네 아줌마들 자랑을 기회에 좀하여야겠다.

첫 입주 그해 초등학교를 입학한 둘째가 이제 대학2년이 되었으니

햇수로 얼마인가?

이제 적당히 낡고, 적당히 시대에 뒤떨어지고, 적당히 정이 든~

그야말로 원주민으로 집들이 모두 옛날식으로 정직한 1자, 남향을 하고 있는데

그 남쪽 앞 베란다는 풍부한 일조로 어떤 식물이든 잘 자란다.

반면 그 뒤쪽 북쪽 화단은 햇빛부족으로 늘 초본도 자리 잡지 못해

흙이 다 들어나 빈약하고 허술하기 짝이 없었는데

어느 날부턴가 바뀌기 시작했다.

 

 

 

 


바로 어느 누군가가 음지에 강한 식물-꽃들을 심었기 때문.

보나마나 아줌마들이리라. ^^

한집이 그리하니 옆집도 따라하고 (역시 보나마나^^)

또 옆집이 따라하니 옆 동이 따라하고 그래 동네 전체에 퍼졌는데

이 화단들 보기 여간 이쁘지 않다.

기 중 잘 가꾼 집은 종은 물론 구색 구도 높낮이 색깔까지 갖춰

봄부터 가을까지 파노라마로 피고 지는데

 

 

 

 

 

나메가 일삼아 꽃을 쳐다 볼 수는 엄꼬

매일 아침 이른 시간 산책 나갈 때 은근슬쩍 동네 한바퀴하며 감탄한다.

그리고 고백하건데 내 사진 저장파일 중 한 천장은 이 사진들일 텐데

시간상 조은 것 차자 올릴 수는 없고 가까운 한두장 첨부한다는 게 이것들.

어쨌거나 우리 동네 아줌마들 화이팅이다.

트키 화단 가꾼  1층 아줌마들. ㅋㅋ    

  

 

 

 

 

 

 

 

 

 

 

 

 

 

 

 

 

 

 

 

 

 

 

 

 

 

 

 

 

 

 

 

 

 

 

 

 

 

 

 

 

 

 

아침마다 누가 말갛게 쓸어놓는 뒷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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