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우두망찰 2007. 5. 28. 18:55

 

 

 

 

 

 

 

 

 

 

 

 


대문을 바뀌야 할까보다.


‘마루 깔았습니다.’ 는 제대로 깔지 않았으니 바뀌야 할 것 같고

‘한 걸음 물러나’  ‘한 걸음 떨어져’는 대충 맞는 것 같은데

‘한 걸음 다가가’서는 아무래도 아닌 것 같으니 겉 멋 부리지 말고

있는 대로 얘기하면 뭐가 될까?

내 좋아서?  내 멋대로?  내킬 때만?

 

 

말뿐인 말.

말로도 공덕을 쌓을 수 있는가?

하기사 한마디말로 천냥 빚을 갚는댔으니~

무엇보다 태초에 말씀이 먼저 있었다 했으니~


그래도 말보단 마음, 마음보단 행동....

‘사랑은 동사’란 공익광고 카피도 생각나고~

그런데 마음은 함부로 주어도 되는 걸가?

행동은 어떻고?  마음이 동하고,,,,그래서 가고,,,,가서는 행한다.

진심인가? 진실인가?

바보야. 물론이지. 두말하면 잔소리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는 거. 관계. 人

내가 있고 네가 있어 우선은 관계. 약속, 신의, 어쩌면 순서 같은,,, 관계.

내가 네가 소중한 것처럼.  사회 

 


함에도 관계를 벗어 난 자유의지 개인

-인간본성이 끊임없이 추구하고 열망하는 것. 기쁨과 희열, 고통과 탄식.

영원한 굴레 

한때 이 세상 구원의 마지막은 사랑인줄 알았으나

그리 배워 그리 알고 그리 믿었으나

거기 반은 파괴적 본성이라 속성상 언제나 우군은 우?

-우호 같은 것. 평화.

 

안정.

그 끝은 고요 -죽음.

살아있다는 건 영원히 흔들리는~

갈등하는~ 생성하는~ 운명 같은 것.   



주말, 새순 빛이 모두 죽는 심한 황사 속을 이미

예정된 약속과 행사로 떠돌며 말 이후를 생각하다.

말까지. 특히 이즘이면~

 

 

 

 

 

 

 

 

 

 

 

 

 

 

 

 

 

 

 

 

 

 

 

 

 

 

 

 

 

 

 

 

 

 

 

 

 

 

<사진은 비교적 황사가 가신 일요 한 낮. 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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