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고향 밤새 누가 이 나무 위를 흘러가는 별을 찍었나? 아침 여덟시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나무 아래 하늘을 향해 미속?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었다. 수령 950년, 수고 30m 어릴때처럼 내 인생 노년에 꼭 저 바위 평상 위에서 도시락을 먹어봐야지 그때 난 누구와 도시락을 먹고 싶을까? 다행이.. 가기 2013.11.12
겨울-아침 겨울이다 봄부터 손 내밀어 세상을 만졌든 모든 촉수 교감 행위 구애의 팔들을 거두어 들이고 다시 뿌리로 돌아왔다. 가장 해가 짧은 달 가장 어두운 이 계절에는 밖으로 향하든 시선도 거두어 들여 스스로 들여다 볼때다. 숨소리를 듣듯 자신을 가늠하고 보살피듯 깃털을 가지런 가다듬.. 카테고리 없음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