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다 갑자기 걷잡을수없는 폭풍우였다 태풍은 멀리 비켜가고 산책을 시작할 무렵 겨우 한방울 두방울 지나가는 비도 아니고 그냥 잠시 부슬거려 보는거야 우산도 준비치 않으려다 그래도 하며 우산에 무겁지도 않으니 있는 우의까지도 하며 베낭에 넣고 고지에 도착하니 제법 어우러지는 비 .. 찍기 2014.08.20
사람 갈매기도 참 이상한 놈이 있다 이름이 말해주듯 저 30층 위 60층높이 海雲 위 뭐한다고 저리 높이 나는지 몰라 반겨줄리 없는데 즐기고 있슴이 분명해 바람이 부니 이제 내려가야지 <실제> 보기 2007.09.18
바다 태풍이 몰려온다는데 돌고래뗀가 하고 내려다봤더니 철인삼종, 핀수영을 하는지 유유히 만?을 가로질러 헤엄쳐갔다. 산다는건 저런 것이다. 암울이 밀려오는 바다앞의 아버지와 아들 사랑에 빠져있다. 이것도 사는것이다. 바람이 분다 보기 2007.09.18
길위에서-16 바람-1 여행이란 뭘까? 한마디로 그건 나는 ‘서보고 싶은데 서보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바로 이런데. 길을 가다 문득 마음이 내켜 잠시 서보는 거 머물고 싶은 만큼 머물러 보는 거. 어떤 설명, 양해 없이도 있고 싶은 만큼 있는 거. 머물러 가만히 음미해 보는 거. 음악을 듣는 거. 잠시 메모하는 거. 피곤.. 보기 2006.10.24
바람의 숨결 . < 마찬가지로 바람은 원본보기^^ > . 그곳엘 가려면 여기를 지나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소가 날아갔다는 ‘쇠나드리’ 내가 아는 우리나라 가장 높은 해발고도의 갈대밭. 어림잡아 7~800m. 대관령 수준. 이 고도에 억새 아닌 갈대라니, 특이하질 않는가. 뿐이랴. 그나마 버스가 멈추고 인근마을 .. 보기 200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