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말없음표 1. 함양 상림에 가고 싶었다. 상림도 그러려니와 함양도 낮선 동네. 굳이 들추자면 예전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그 지명만은 일별의 기억이 있는. 한때의 영덕 청송 영해,,,완도 보길 청산처럼 가보지 못해 상상에서만 싹이 트고 꽃이 피던 곳. 상림. 한자로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상서로운 .. 쓰기 2015.04.06
여름 아침-소리4 7. 침묵의 소리 지인이 섬으로 터전을 옮겼다. 음식솜씨가 좋은 사람이라 국수 얻어먹으러 가겠단 핑계로 사전 조율, 양해 한번 없이 불쑥 선고하듯 던지고 찾아간 그 곳. 청하지도 않은 불청객 위해 귀찮겠지만 손수 준비한 갖은 고명, 육수. 소면은 금방 삶아 찬물로 헹구고, 텃밭 풋고추.. 쓰기 2014.07.24
그 섬을 나와 그 섬에 대하여 할 말도 얼추 한 것 같고 시간관계상 그림으로 대신하고 마치자 섬을 나와 밥먹는 식당에서 바라본 교동도 -소나무 오른편 (pm4시) (서해식당?-일행의 말로 이 동네서 가장 전망좋고 음식도 깔끔하다는데~) 식당 바로 앞 돈대 봄날, 자전거로 한나절 헤멘 창후리 들판 (pm5시) 가능한 농로.. 보기 200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