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항상 이 길에 오는 시간은 늦다. (그래봐야 세 번째지만^^) 비교적 여유가 있다 생각되든 어제 일정도 마찬가지다. 늦어도 두시쯤이면 볼일 끝내고 온천을 하든지, 아니면 가로수 그늘아래 낮잠을 한숨 자든지 하며 느긋이, 쉬엄쉬엄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 여겼는데 도착시간이 열한시. .. 보기 2005.05.14
튤립나무의 계절 튜울립나무를 아세요? 튤립 꽃도 아니고 튤립나무라? 혹 잘못 안 것 아니유? -실은 저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주변에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평소 그 이름을 몰라 애태우던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그 이름이 알고 보니 바로 튤립나무였지요. 이름을 알았을 때의 그 .. 가기 2005.05.12
옥계 휴게소 지난 3월인가? 4월인가? 옥계휴게소를 다녀오다. (벚꽃이 핀걸 보니 4월이군.) 실은 핑계인지 모른다. 건물 보러간다는 건. 우선은 그 지역을 오가며 접하는 풍광이며, 먹거리 기분의 느긋함 따위가 바로 진정한 생의 여유, 기쁨일진데 거기다 굳이 직업적 의무, 볼 일 따위 핑계를 옹색하게.. 가기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