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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20 그리고 작별

우두망찰 2006. 10. 31. 13:55

 

 

 

그리고 작별하다.


바람이 너무 거세 눈물이 다 난다.

(뉴스에 의하면 다음 날까지 여기는 주의보상황이었고

바다건너 일본은 폭풍 속에 있었다.)

어느덧 해는 뉘엿했으며 시간은 오후 네 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 길의 들판 - 임하댐 상류

 

 

 

 

 

 

그 길의 억새 - 진보를 지나며

 

 

 

 

 

 

 

 

그 길의 산 -주왕산 뒷자락

 

 

 

그리하여 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여덟시? 아홉시?

출발하며 누른 아날로그 거리계가 1634km를 가리키고 있었고

오늘 하루만 14시간 주행. 중간에 한숨·잔 낮잠 탓으로

다시 0시 새날까지 식구들이랑 얘기하다 추석을 맞았으니~~


2006년 가을. 추석…….  Adieu.  

이 여행기도 디 엔드

짭짤한 소금끼에 절여 추억의 곳간 속으로

 

 

 

 

 

 

 

 

 

 

1. 꽃 무릇

2. 마파도. 백수해안도로

3. 길을 잃다.

4. 주암호

5. 꼬막

6. 순천만 갈대

7. 남해

8. 새들은 모두 해뜨는 곳으로 날아갔다.

9. 세상에 가장 친절한 안내판

10. 미조

11. 물건

12. 매를 보다

13. 아팠다

14. 10.3일 새벽

15. 10.4일 on Air

16. 을숙도 몰운대 다대포 하단

17. last day

18. 나의 첫 바다

19. 동해남부선

20. 아, 간절곶

21. 영광 고리 월성 울진

22. 온산

23. 정자 감포

24. 구룡포

25. 구룡포 해수욕장

26. 바람-1

27. 석병리 가는 길

28. 등 뒤가 뜨거워지고 있다.

29. 돌지않는 풍차

30. 영일만 구만리

31. 바람-2

32. 만의 가장 깊은 곳

33. 7번국도

34. 바람 -3

35. 그리고 작별하다.

36. 에필로그 바다 -1, 2, 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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