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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비율 10% 미만인 인산인해 그곳에서
갑자기 이방인이 된 기분에다
태풍 뒤끝 날아갈듯한 그 엄청난 바람의 주문으로
마신 맥주 한잔
이어 전혀 계획에도 예상에도 없던
공물원 원숭이되어 나를 내주기
20여분
이어폰 없었으면 도저히 버티지못할
그 쪽팔림을 무릎쓰고
슥슥 몇줄 거친 과슈? 크로키
커리커쳐 한장을 원했으나~
원래 목적
그나마 가장 원형대로 남았다는
성곽 구경하러 발걸음을 돌리다
남산 중허리
산책길도 그러하지만
이 아름답고 고즈넉한 길이 텅텅 비었다니
필동
그 옛날 딸각발이들이 살던 곳 돌아
정상외
이 모든곳을 처음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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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야
영원처럼 느껴졌을 쪽팔림 끝에 완성된 크로키.
칼스버그 한 잔이 준 용기로
기꺼이 몸, 아니 얼굴을 내어주고 (어허이~~) 얻은 증거물.
쪽팔림을 면하는 가장 패셔너블한 방법은 라이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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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찰
헐, 퇴근시간
막올린 2개중 1개의 문 닫는걸 노쳤씁니다
(벼룩도 낮짝이라고 댓글 빚 늘어남이 두렵십니다.ㅠㅠ)
립써비스로 최선을 다했다, 그리기 편한 얼골이다 했지만
이런 사진같은것 말고
굵은선 몇개로 특징만 잡아주길 기대했는데
너무 야무졌지요? 꿈이 ㅎㅎ
그리고 나이방은 썼더니 벗으라해
알몸으로 안자았심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