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침 비가 내렸다.
(지금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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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출근길이다
좌측으로는 제방, 우측으로는 붉은 벽돌 담장으로
제목을 위와같이 했지만
작년부턴가 잘못을 감추려 - 땅 밑으로 고온의 배관이 지난다. 그래서 나무는
일년 동안 기세가 꺽여 링거수액을 달고 버텼다. 모쪼록 기력을 회복하기를-
인도로 인공의 목재데크를 깔아 얼핏 보기 good-bye 대신 welcome을 붙여야
더 어울릴듯 하지만 글쎄다. 아직 한번 걸어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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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는 사족. 그제 토요일.
빛이 좋아 일삼아 차타고 오가며 약 100여컷 찍었는데
차속, 유리창너머, 달리며, 한손으로 찍어선지
실제 눈으로보던것보다 많이 모자라 아쉽다.
언제 이 밝은 빛, 한가로움을 다시 만나리.
내려, 한방이라도 제대로 찍을걸~
- 서울에서 아름다운 단풍? 가로수길
전체 약6km. 양재천변 메타세콰이어-
(사진은 실제로 차를 타고 한바퀴 둘러본다는 느낌을 준다고
중복되더라도 찍힌 시간 순으로 나열했는데~)
-스크롤압박이 심해 다시 반으로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