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다 갑자기 걷잡을수없는 폭풍우였다 태풍은 멀리 비켜가고 산책을 시작할 무렵 겨우 한방울 두방울 지나가는 비도 아니고 그냥 잠시 부슬거려 보는거야 우산도 준비치 않으려다 그래도 하며 우산에 무겁지도 않으니 있는 우의까지도 하며 베낭에 넣고 고지에 도착하니 제법 어우러지는 비 .. 찍기 201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