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일출 추암 일출 2000.3.2 오늘이 언제던가 3월2일 추암 밤이다. 저녁을 먹고 기울어 가는 바닷가 오두막에 쓰러지듯 몸을 눕히다 문을 열면 바로 바다 미열이 있다. 저 눔의 파도는 언제나처럼 밤새껏 몸을 뒤척이리라 버려진 젊음들이 한숨 내쉬는 소리 펼쳐진 누더기 요 그러나 어떠랴 괜찮다. .. 쓰기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