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이미지 유월 걷기행사를 했다. 비 올줄 몰랐으나 능선에 오르자 모눈종이 넓은 벌, 그 너머 광막한 또 벌(갯) 너머 바다 를 휘뿌옇게 감싸고 있던 해무가 갑작스레 부산히 산을 타고 넘었고 곧이어 지척을 분간못할 운해, 이어 후둑이는 비 그 속에서 소사나무 잎새가 더욱 푸러졌고~ 종일 이 기운에 감싸이다. .. 보기 200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