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소리3 6. 지금껏 살며 가장 감명 깊게 들은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봄 5월이었다. 6월이었던가? 14살, 중 1학년 때 그때 막 내가 사는 도시 앞산 공원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현충탑이 섰으며, 케이블카는 메어졌던가 말았던가? 한자표기로 ‘푸른 언덕’ 이란 이름의 주택업체가 <넝쿨장미가 아.. 쓰기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