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므해변 2월 순긋해변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외투를 벗듯 모처럼 2월 햇살이 밝을 때 우리 거길 가십시다 때마침 흰 눈이 살짝 내린 후라 산맥은 빙그레 감싸듯 우뚝하고 바다는 은빛으로 부시게 반짝이고 파도는 까르르 명랑히 가글거려 숨 쉬듯 가벼운 바람 세상이 샅샅이 환할 때 우리 거길 .. 쓰기 201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