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다 갑자기 걷잡을수없는 폭풍우였다 태풍은 멀리 비켜가고 산책을 시작할 무렵 겨우 한방울 두방울 지나가는 비도 아니고 그냥 잠시 부슬거려 보는거야 우산도 준비치 않으려다 그래도 하며 우산에 무겁지도 않으니 있는 우의까지도 하며 베낭에 넣고 고지에 도착하니 제법 어우러지는 비 .. 찍기 2014.08.20
억새 아이들이 초등학교 3~4학년 때인 것 같으니 아마 13~4년 전일 것이다. 학교 과제물로 유적지를 답사하고 리포트를 제출하는 숙제가 있었는데 마침 가을을 맞아 우리는 그간 안 가 본 옛 백제 고도, 부여공주를 가보기로 하였다. 시절은 딱 이맘때. 대바구니에 맛있는 점심도시락이랑 과일들을 싸고 돗자.. 카테고리 없음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