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개의 바람 나는 천 개의 바람 / 어느 인디언의 시...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풀도 깎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그곳에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나는 불어대는 천 개의 바람입니다 나는 흰 눈 위의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입니다 나는 익은 곡식 위를 내려 쪼이는 태양 빛입니다 나는 당신께서 고요.. 카테고리 없음 2007.09.10
회룡포 언저리 회룡포 언저리 내가 너희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자식이 무슨 소용 있을까 늙고 병들고 정신을 놓은 요즘 평소 그녀하면 떠오르던 요소, 이를테면 솜씨, 손끝,, 마음씨,,, 맵씨. 하물며 외모, 입성.~ 인간적 존엄은 두고라도 그 총체적 이미지는 사라지고 이제 그녀에게는 단편적 기억과 본능만 남았다. .. 듣기 2007.05.09
고향 . . . . . 화강암으로 빚은 수백명 납자 쌀씻는 물확이 지금은 청소용 mop sink로 전락하니.... 오백년 수령의 은행나무만.... . 은행옆 어린<규목> 칡꽃 牛母子. . . . . . . . . . . . . 증손 . 증조모 (아흔한살 울 엄니) 고향은 이리 초토화되면서 원기를 찾아 대를 이어가더라. 살기 200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