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 지르기 -끝 아침에 눈뜨면 물 곰치국 한 그릇 먹어야지 아직 술 덜 깬(아니 밤새 마셨나?) 그 또래 지방학교 동창회 손님이 한 부대로 몰려 ‘이 새끼, 저 새끼’ 세월 잊고 시끌벅적한 식당에서 그 무리를 혼자 대적하며 후르르 쩝 곰치 국을 마신다. ‘ 어따, 시원타.’ 그 맛 한번 자물시겠구나. 갈.. 가기 200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