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마량포를 다녀오다. 그러니까 제 생각은 그 반도의 입구에다 차를 세우고 갈치처럼 기다래 좌우로 바다가 내려다뵈는 가물가물한 그 육지 끝까지 걸어갔다 오는 것입니다. 겨울 찬바람이 불어 잠시 볼이 얼얼하기도 하겠지만 한참을 걷다보면 어느새 안에서 열기가 돌고 또한 바다가 가진 온기로 최소 바람.. 가기 200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