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13 아, 간절곶 바람이 불었다. 모든 게 바뀌었다. 끈임없이 움직이고 일렁이며 소리를 내는 것. 구름. 언덕. 바다. 하늘. 바람. 천지. 생각. 풍경은 드라마틱하게 변해갔다. 마음도 따라 변해갔다. 아, 간절곶 <시간 순 > 간절 곶 한자 표기가 있는지? 있다면 그 뜻이 무언지 모르지만 10월 5일 그 강렬하고 변화무쌍.. 보기 200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