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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13 아, 간절곶

우두망찰 2006. 10. 21. 10:48

 

 

 

바람이 불었다.

 

모든 게 바뀌었다.

끈임없이 움직이고 일렁이며 소리를 내는 것.

구름. 언덕. 바다. 하늘. 바람. 천지. 생각.

풍경은 드라마틱하게 변해갔다. 

마음도 따라 변해갔다.

 

 

 

 

 

아, 간절곶

 

 

 

 

 

 

 

 

 

 

 

 

 

 

 

 

 

 

 

 

 

 

 

 

 

 

 

 

 

 

 

 

 

 

 

 

 

 

 

 

 

 

 

 

 

 

 

 

 

 

 

 

 

 

 

 

 

 

 

 

 

 

 

 

 

 

 

 

 

 

 

 

 

 

 

 

<시간 순 >

 

 

간절 곶

한자 표기가 있는지? 있다면 그 뜻이 무언지 모르지만

10월 5일 그 강렬하고 변화무쌍한 아침풍경으로 하여 느닷없이 떠오른 생각은

앞으로 이곳은 ‘간절하다.’는 그 의미의 '간절'로 부르기로 해야겠다는 것이다.


(인터넷 검색결과 간절艮絶이란 간짓대처럼 길게 튀어나온 곳이란다.

보라. 얼마나 평범하고 특색 없이 밋밋한가.

그보다  간절하단 이 이 간절한 의미가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지. ㅎㅎ) 


 

 

 

 

1. 꽃 무릇

2. 마파도. 백수해안도로

3. 길을 잃다.

4. 주암호

5. 꼬막

6. 순천만 갈대

7. 남해

8. 새들은 모두 해뜨는 곳으로 날아갔다.

9. 세상에 가장 친절한 안내판

10. 미조

11. 물건

12. 매를 보다

13. 아팠다

14. 10.3일 새벽

15. 10.4일 on Air

16. 을숙도 몰운대 다대포 하단

17. last day

18. 나의 첫 바다

19. 동해남부선

20. 아, 간절곶

21. 영광 고리 월성 울진

22. 온산

23. 정자 처용 대왕암

24. 구룡포

25. 구룡포 해수욕장

26. 등 뒤가 뜨거워지고 있다.

27. 석병리 가는 길

28. 바람-1

29. 돌지않는 풍차

30. 영일만 구만리

31. 바람-2

32. 만의 가장 깊은 곳

33. 7번국도

34. 바람 -3

35. 바다 -1, 2, 3, 4, 5, 6, 7.......

36. 산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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