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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 몇 점

우두망찰 2005. 6. 7. 12:08

 

 

 

 

 

 

 

 

 

 

 

 

 


 

얘기하지 않겠다.

 

더 이상

 

이 순결을 더럽히지 않으려면.

 


 

금산.

 

남해 금산.

 

돌속에 들어간 한 여자. (이성복)

 

시인이 노래한

 

일월봉에 앉아

 

난 울고싶었다.

 

이 꽃에 누되지 않는 방법을 몰라

 




그래 나는 나무아래 누워 자고 싶었다.

 

그래 나는 나무아래 누워 죽고 싶었다.

 

 


 

 

그래 다 버리고 나는 나무아래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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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다시 쓰리라

 

아침, 찍은 사진을 보며

 

떠오르는 대로 한줄 남기다.

 

장소 : 남해 금산 (2005.6.5)/ 지리산 달궁마을 계곡(2005.6.6)

 

Canon 350D + 100mm macro f2.8 usm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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