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남은 가을>
별 모양 엄
또는 음나무와 함께 한 하루
우연한 기회에 도심 고궁을 접한후
가까운 곳에 이리 풍성한 가을이 있다니~음
신음처럼 내밷고
기회있을때마다 가보기로 마음먹다.
늘 늦은시간 마감에 임박해 허둥지둥이었던지라
마침 지난주일 한낮 여유를 갖고 일삼아 가보기로 하다.
서울살며 처음가보는 창경궁(원), 비원이다.
서울에서 자라지 않아 창경궁 소풍이야 그렇다 쳐도
일 관련 비원은 몇번이나 가보았다 알고 있었는데
그 비원이 그 비원이 아니더라
내밀한 그곳
가을은 아직 거기 하루분량으로 남아
비 그친 날씨, 내려간 기온, 마지막 소지하듯 불타고 있었고
왕이 거닐었다는 그 장소
비록 왕은 아니지만 왕의 여유 왕의 걸음으로
두어시간 소요하다.
궁궐중 유일하게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니
정자와 누각
위압적이지도 과시적이지도 않고
손대지않는 자연
손댄 인공이 마침 알맞고
고즈넉한 분위기
따뜻이 감싼 복장
2013 가을 너, 이제 가도된다.
회
엄
복자기(복장)
엄
팥배
모두 팥배
붉게 익은 열매가 아주 볼만하였다.
엄
엄
팥배
궁궐 나무는 문양도 있는가
전각같은 문양을 한 느티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