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벚을 좋아한다.
이 맘때쯤 연두 잎과 함께 한 그 오묘한 흰색의 조화를 좋아하고
이 사진처럼 햇빛을 담북받아 폭발하듯 빛나는 밝음을 좋아하고
비에 젖어 물감처럼 번진, 바람불어 구름처럼 일어난 온갖 새 것들과 섞인
무엇보다 다 질무렵 그 성김의 느슨함과 하늘하늘 꽃비를 좋아한다.
neck lace
5월 5일 북한산 봄
그러니 강원도 산골짝 봄은 다음주나 되어야 산벚이 필거고
봄은 아직도 한달이 남은것이다.
(클릭시 원본보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