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삼아 돌 수 있는 그대가 있어
축 삼아 돌아주는 그대가 있어
이 아침 그대들 얼마나 눈부신가.
발이 시려인가?
기둥처럼 묵묵한 남자를 두고
아이처럼 한 여자 그 주변을 맴돌았는데
가끔 쳐다보는 눈빛. 춤추듯 장난스런 발걸음
세상의 모든 아침, 세상 모든 연인들, 이처럼 어울렸으면~
*
사랑해요
(헐, 이런 말도 내가 올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