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일출을 쫒아 다닐게 아니라
보다 일찍부터 이 삶터에 있었어야 했다.
-견승생 생각-
해가 막 뜬 다음이어
눈치보지않고 쑥스러움없이
마음껏 사물을 정시할 수 있었다.
일찍 나온 사람들도 비교적 친절하고 따스하고
빛이 워낙 좋아 모든게 반짝여
드물게도 오메가 일출을 보았음에도
쓸데없이 그 긴 시간 그곳을 배회할게 아니라
이 삶터에 있어야했다는
강아지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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