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산대
눈 밭을 달리는 고라니 한마리가 벗해 주었다.
<1월 25일 우음도 09:00~ 14:00 >
*
다음은
밝음 - 한없이 고요한.
날씨는 변화무쌍했다.
눈의 대기 정화능력을 아는가? 비의 곱절이다.
수증기까지 걷어내기 때문
그래서 풍경은 저멀리 소실점까지 또렷하다가도
갑자기 몰려 온 눈구름에 걷잡을수없이 암울해지고
멀리 배경으로 물러나는 눈의 장막
쌓인 눈의 반사로 풍경은 또한
때로 이 세상 아닌듯 몽환적으로 포근해지기도 하니
폭설이 부른 광막함
그로인한 무중력의 화이트 아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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