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East vs West -sunrise sunset

우두망찰 2008. 10. 9. 09:47

 

 

 

 

 

 

 

 

일출을 바라고 신새벽부터 일어나 방파제에 서 있었으나 

 바라던 일출은 없었고

대신 물속은 왼갖 생명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유혹에 이끌려 간만에 낚싯대도 한번 당궈 보았고

(몇마리 잡아 옆사람 줬다.)

실제로 방파제 바로 코앞에서 오징어떼도 보았는데 

3일 내~ 오징어회는 먹지않았고

말로만 듣던 고등어떼에 �긴 멸치떼의 과감한 육지상륙작전-투신도 직접 목도하게 되었다. 

 

 

 

 

 

 

 

 

 

 

 

 

 

 

 

 

갈남 옆 신남 해신당공원에서 바라본 때 늦은 밍밍한 일출.

(동해를 그 짙푸른 망망함을 빼고 말한다는 건 아무래도 이번 여정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뿐인가? 신남.

그 태고적 고즈넉함과 토속적 샤먼, 토테미즘을 송두리째 뭉게버린

지자제가 사고친 직설적 남근조각공원의 흉물스러움을 돌아나오는데

(한마디 해줬다.) 

다분히 가장 한국적이어야할 그곳에, 그 지방아이들이 지역 문화 풍속에 자부심을  배울 학교에

일본 소학교같은 건물과 흠잡을데없이 조형된 향나무, 그리고 저 새하얀 독서하는 서구적 소녀상의 아이러니는~

(실은 서해 강화 동검도 폐교것과 비교되어 찍었다.)

 

(이 오징어가 한상자에 만이처�. 예년에 3배의 어획량이며 선창마다 미쳐 다 처리하지 못해

널부러져 원망의 눈동자를 굴리고 잇었다.) 

 

 

 

 

 

 

입맛대로 골라 한접시 드시기를~ 

 

 

 

 

 

 

 

 

 

 

 

 

 

 

 

 

<서해> 

 

 

전어축제 

 

 

 

 

sunset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엔~5  (0) 2008.10.27
East vs West -들  (0) 2008.10.10
East vs West - 나무  (0) 2008.10.07
East vs West -고원의 사랑  (0) 2008.10.06
오월풍정6- 보문사  (0) 20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