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몇 안되는 걷기 행사 수칙
1. 둘 以下면 자동취소
자.취의 변辯
1) 남여(藍輿) 혹은 女男 : 혹 모를 스캔달을 우려
걱정도 팔자지만 남녀 간의 그 묘한 기운생동? 운기조식? 변화무쌍?의 에너지의
원천을 나는 믿음. 그 역설로서의 애정으로 이 향유가 영원히 존중되고 지켜져
인류 공존공영, 영생불멸의 영원한 불쏘시개로 계속 남았으면 함.
또한 가장 중요한 거. 회원 면면의 뛰어난 미모와 준수함을 생각해봐도 그렇고~.^^
2) 남남(喃喃) 혹은 如如 : 효율성(경제성)을 우려
하긴 요즘 유가가 상종가는 상종가다. 더불어 하루 일당의 어머어머함과 배출되는
탄소세, 폐가스의 환경 부담을 생각해봐도 그렇고~
2. 강요하지 않는다.
이건 청하지 않는다. 로 읽혀져도 좋겠다.
- 성인이니까.
- 인간 대 인간, 인격 대 인격이니까. (남녀이전, 친소이전)
- 각자의 사정이 따로 있으니까.
- 진정 즐길 줄 아는 고수들이니까.
- 솔직히 그때의 마음, 형편에 따르면 되니까.
- 부담되면 안 되니까.
- 다른 건 세상에 많으니까
3. 우선 먼저 걷는다.
- 최소 하루 이십리 이상은 걷는다.
- 우선 발로 걸어 (詩를 쓰든, 視를 쓰든)~
- 그 이후 모든 것(먹는 것 포함)이지만 걷지 않는 놀이(꽃, 단풍)는 가지 않는다.
4. 나머지는 자유
날 더워지기 전 오월 어느 일요일 함 가봐야겠다.
저 아스라한 해변
끝까지 걸어갔다 오면 한 15키로는 너끈하겠는걸.
발이 빠지지 않는
활주로라도 가능할 법 한 단단한 바닷쪽 사장으로 걸어갔다
후면 관목 무성한 사구 쪽으로 돌아와도 좋겠고~
어쨌든 몇 년
이곳은 한가로울 테니
이 적막한 shore, 사죄하기 좋겠고
바람소린 여전해
땀나지 않고 생각의 실타래는 연기처럼 하늘로 오르기 좋겠네
<새 생명의 흔적> 비단조개- 천리포 인근 신두리 사구
돌아올 땐 그 집에 들려야지
잠시라도 이곳
이곳 사람들에 자그만 힘이라도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지 아니하겠는가.....
아참
삼색 참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