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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17오늘아침
우두망찰
2008. 2. 26. 11:03
밤새 한나절도 못 버틸 눈이 내렸다.
그 짧은 생명들로 세상은 잠시 이채롭다.
그냥 보낼수야 없지 않는가. 어제 밤
길에 내려앉아 수정처럼 얼음가루처럼 빛나던 후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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