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봄이 오는 길목 미당은 아니지만 동백이 피었나 보러갔다 이 녹색 서늘한 숲에서 한나절 쏘다니다 왔습니다. 다행히 상기도 꽃은 피지않아 그런대로 가누고 다스리고 견딜만하였습니다. 만약 꽃이 피었더라면 자신할수없는 일이지요 혼자서 감당하기 떠나서 생각하기는 왜 이곳에서 종일을 보내지않.. 가기 2011.02.09
통영에서3 1. 결혼 한 여자가 있었다. (아무래도 여자아이가 낫겠다.) 대체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별 어려움 없이 반듯하게 자랐고 할 바를 잘하고 솔선수범, 자기희생, 포용 같은 맏이의 덕성도 고루 갖추어 주변에서 여러 칭찬의 말로 자란 모범생 아이. 학교를 졸업하고 때 되어 알맞은 혼처가 나타나 시집.. 카테고리 없음 2009.09.16
겨울-진미 그해 겨울 우리가족은 신년 해맞이로 이곳 거제를 가게 되었는데 ~ 마침 음력보름이라 학동 몽돌해수욕장 뒷산을 넘으며 맞이한 엄청나게 크든 달이 인상 깊고 -바로 이웃한 행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발 아래 해수면 바로 위에 둥실 떠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다음으로 바로 이 노지 겨울 배추 맛이다. .. 보기 200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