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눈은 머뭇거리지 않고 폭풍처럼 왔다 삽시간에 사라졌다 (사라졋을 것이다.) 토요일.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화면으로 누워 홋가이도를 한바퀴 다녀온 오후. 경부고속도 양재 한남간 눈 온 자취가 저 길이 끝나는 도시상공 산허리에 비현실적으로 남아 눈부시고 있었고 주위엔 눈씻고 봐도 이미 눈은.. 그냥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