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20 그리고 작별 그리고 작별하다. 바람이 너무 거세 눈물이 다 난다. (뉴스에 의하면 다음 날까지 여기는 주의보상황이었고 바다건너 일본은 폭풍 속에 있었다.) 어느덧 해는 뉘엿했으며 시간은 오후 네 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 길의 들판 - 임하댐 상류 그 길의 억새 - 진보를 지나며 그 길의 산 -주왕산 뒷자락 그리.. 보기 2006.10.31